전국 360곳 60억원 지원 KB금융그룹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추진하는 '야간 연장돌봄 사업'을 위해 3년간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과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전국 360개 돌봄시설에서 야간 연장돌봄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양측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기존 오후 8시까지만 운영되던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360곳의 운영 시간을 최대 밤 12시까지 확대한다. 이 중 326곳은 밤 10시까지, 34곳은 자정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전국 1000여 개 마을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야간 등·하원 차량 지원도 병행한다....
밤 12시까지 돌본다…KB금융·복지부, 야간돌봄 확대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2025년 한 해 출원한 특허에서 각 사의 기술 전략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인터넷은행 업계에 따르면, 올해 카카오뱅크는 생성형 AI 기반 기술, 케이뱅크는 비대면 금융 구현과 AI 활용, 토스뱅크는 여·수신 상품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특허
인터넷은행 3사, 올해 'AI·비대면·상품' 특허에 집중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과 세제 지원, 연기금 환헤지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정부의 강경한 안정 의지가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와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는 시각이 상존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5원 내린 1440.3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인 24일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구두 개입 이후 하루 만에 약 33.8원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하락하며 이틀 간 43.3원이나 하락했다. 외환당국의 개입이 약효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지난 24일 외환시장 개장 직후 '외환당국 시장
이틀새 43원 빠진 원·달러 환율…연초까지 이어질까
새해 1분기 수출기업의 경기전망이 반등했지만 고환율과 고비용 여파로 기업 체감경기는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08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 전망지수는 직전 분기(74)보다 3
고환율이 새해 기업경기 '발목'…새해 1분기 체감경기 '찬바람'
내년부터 기관투자자가 투자대상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만든 행동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점검하는 절차가 도입된다. 스튜어드십 코드 발전위원회와 한국ESG기준원, 금융위원회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튜어드십 코드 내실화 방안'을 을 발표했다. 그동안 기관투자자는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보고서를 자체적으로 작성해왔다. 내년부터는 민간기구인 스튜어드십 코드 발전위원회가 이행보고서를 최종 검토·의결하는 절차가 새로 도입된다. 현재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충실히 준수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의결권 행사' 압박 세진다…내년부터 스튜어드십코드 이행여부 점검
해외 투자은행들, 내년도 원-달러 환율 평균 1424원 전망
비트코인 주화/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코인 시장이 '산타 랠리' 없이 연말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어떤 흐름을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최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월가 투자은행과 전문기관들도 서로 극명하게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상승장을 예견하는 기관들은 미국의 가상자산 입법과 기관 자금 유입 등으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씨티그룹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비트코인(BTC)의 목표가를 14만3000달러(약 2억 600만원)에서 18만9000달러(약 2억 7200만원)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시장의 주요 동력이 투기적 수요에서 제도적·규제적 구조 변화로 이동하고 있다"며 "미국을
내년 비트코인 전망은…월가 '극과 극'
ESG가 기업 경영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금융사 사회적 책임 실천이 강조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고객중심 경영'과 '농촌·지역사회 현장 사회공헌' 두개 축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손해보험은 고객중심 경영을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농협손해보험, AI 도입부터 농촌 방문까지…ESG 실천 '총력'
[the300] 외환시장에 대한 당국의 고강도 구두 개입과 정책 조합으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언 발에 오줌 누기 일뿐"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28일 SNS(소셜미디어)에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 이후 이틀 동안 환율이 1440원대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정부 개입에 의한 단기 환율 안정은 근시안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재정적자, 저성장, 금리 등 한국 경제의 기초체질이 바뀌지 않는 한 환율 불안은 언제든 더 큰 파동으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다"며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없었다"고 했다....
안철수 "정부의 근시안적 환율 개입, 언 발에 오줌 누기 일뿐"
[기획]사고뭉치된 콩나물 감방①범죄인 감옥 못 보내는 상황 현실화하나 교도소와 구치소 등 교정시설이 '콩나물 감방'을 넘어섰다. 붕괴 직전에 몰리면서 교정효과는 떨어지고 있다. 되려 사고가 늘면서 의료비, 손해배상비로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 교정시설 과밀수용의 실태와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고 지금 당장 가능한 해법을 따져봤다. "교정시설에 들어오는 범죄자들이 이 정도 수준으로 늘어난 건 IMF 외환위기 때 이후 처음입니다. 그때는 주로 경제사범들이 들어왔다면 지금은 마약·성폭력 범죄자들에 고령 수형자 증가까지 겹치면서 과밀이 심화한 상황입니다."(법무부 교정본부 관계자)...
감옥 부족해 '구속 못 하는 날' 오나…IMF 이후 최악 과밀에 비상
신한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은 5년간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통합 추진·관리 조직이다.신한금융은 28일 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사무국장을 맡아 △투자
신한금융, 110조원 생산적 금융 추진단 발족
우리금융그룹이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 중 하나였던 '그룹 공동투자 펀드'의 1호 약정 체결을 완료하고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 1호 펀드인 '우리 미래동반성장 첨단전략 일반사모투자신탁'은 총 2000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우리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을 총괄하고 은행·증권·보험·카드·캐피탈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공동 출자자로 참여한다. 이르면 연내 첫 번째 투자처를 확정하는 게 목표다. 주요 투자 대상은 국가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밸류체인 기업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항공우주 등 혁신 성장 분야와 신기술 도입이나 사업 전환 과정에서 중장기 자금이 필요한 기업까지 폭넓게 발굴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그룹 공동 '미래동반성장 1호 펀드' 2000억 조성
신한금융그룹이 28일 '생산적 금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그룹 차원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새로 발족했다. 지난 9월 신설한 '생산적 금융 PMO'를 지난달 그룹 대표이사(CEO)가 위원장을 맡는 '추진위원회'로 격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추진위원회에 사무국까지 통합하는 추진·관리 조직을 만들었다. 추진단은 신한금융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 실행을 총괄한다.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로 이미 반도체 클러스터, CTX(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등 국가 전략산업과 핵심 인프라에 금융지원을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 '생산적 금융' 맞춤형 조직개편…통합 추진단 출범
연말 결산을 앞두고 고환율이 장기화하면서 은행권의 기업대출 흐름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이 급감하는 동안 대기업대출 홀로 늘면서 은행들이 연말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대출공급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중소기업대출(개인사업자 포함) 잔액은 지난달 말과 견줘 약 1조4069억원 감소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잔액 별도로도 이 기간 9423억원 줄었다. 중소기업대출은 앞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새 정부가 생산적·포용금융을 강조하면서 10월에는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5조원 가까이 늘 정도였다. 다만 연말로 다가오면서 점차 증가폭이 둔화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