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8회 연속 동결했지만 시장에 던진 신호는 오히려 '인상'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성장·환율·부동산을 보면 갈 길이 명확하다"며 강한 인상 메시지를 남겼기 때문이다.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성장률 상방 압력이 커진 가운데 고환율과 부동산 과열 우려까지 겹치면서 긴축 기조로 돌아설 명분도 확보된 상황이다. 이미 일부 시중은행 고정금리 상단이 7%를 넘긴 데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무리하게 대출을 끌어다 쓴 '영끌'·'빚투' 차주들의 이자상환 부담이 한층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총재는 지난 28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
주담대 금리 '8%' 시대 오나
여전업계, 중동사태로 촉발된 고유가 상생금융 성적표 공개 카드사, 약 20.7억… "마케팅으로 비유하면 결코 적지 않아" 여신전문금융 업계의 고유가 상생금융 성적표가 공개됐다. 캐피탈은 2833억원 규모의 화물차 할부원금 상환을 유예했다. 카드사는 주유특화 혜택 강화에 약 20억원을 투입했다. 두 업권 간 액수가 극명하게 갈리지만 정작 실질 부담은 카드사가 더 많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카드사는 주유특화카드 추가 캐시백·할인으로 20억7000만원을 부담했다. 혜택 제공 건수는 약 42만건이다. 캐피탈은 2833억원 상용차(화물차) 할부원금에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취했다. 화물차 2543대가 관련 혜택을 받았다....
카드 20억 vs 캐피탈 2833억… 고유가 상생금융, 왜이리 차이날까
고금리 여파로 회사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업들이 은행 대출로 자금조달 창구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의 회사채 발행도 줄었다. 은행 대출은 만기가 고정돼 상환 압박이 있는 회사채에 비해 만기 연장이 쉽고 각종 할인 방법으로 금리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기업대출로 영업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은행의 전략과 맞물리면서 이같은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단 분석도 나온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7일까지 회사채 발행 규모는 53조49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9조2313억원 감소한 액수다. 회사채 발행액은 코로나19와 레고랜드 사태가 겹치면서 시장이 주춤했던 2022년(40조3105억원)
회사채 금리 급등…'메자닌·대출'로 눈돌리는 기업들
국내외 증권가에서 삼성전자 목표가를 줄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다. 최근 세계 최초로 7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샘플 출하에 성공한 데다, 매년 수십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까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조만간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2조달러(약 3000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일 산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S부문 특별 성과급을 위해 약 21조원의 자사주를 취득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351조6126억원이다. 지난 1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DS부문 영업이익 비중은 약 94% 수준이기에 DS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만 약 331조원에 달한다. 여기서 노사 합의에 따라 DS부문은 영업
수십조원 자사주 매입+HBM4E 세계 첫 출하…삼성전자 주가 고공행진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는 사내 무선망을 차세대 표준 '와이파이 7'으로 전환하고 인증 방식과 네트워크 구조를 전면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이 전환은 전사 단일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임직원 업무 생산성과 이동성을 높이
LGU+, 사내 업무망 '와이파이7' 전환…네트워크 구조 개편
우주로 간다는 것은 실패와 도전의 연속이다. 실패를 딛고 도전에 나설 때 성공의 열매가 뒤따른다. 끝없는 도전이자 고단한 작업이다. 우주 개발은 종합 기술이 맞물려야 가능하다. 최첨단 기술이 촘촘히 자리 잡아야 한다.작
우주 개발…실패와 도전, 도전과 성공의 과정에서 성숙한다 [지금은 우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은행·증권·보험 계열사가 함께 참여한 통합 자산관리 행사 '제1회 하나금융 머니쇼'를 열고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머니쇼는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생명, 하나손보 등 그룹 주요 관계사가 원팀으로 참여한 금융그룹 통합 행사다. 각 분야 자산관리 전문가가 참여해 자산승계, 부동산, 세무, 주식, 보험, 은퇴 전략 등을 아우르는 종합 자산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14일부터 그룹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온라인 사전등록 신청을 받았다. 신청 하루 만에 1500여명이 몰리며 조기 마감됐다. 행사 당일 오후 2시 시작 전부터 명동사옥 1층 로비에 입장을 기다리는 참석자가 줄을 섰다. 준비
하나금융, 첫 그룹 통합 머니쇼…자산관리 세미나에 1500명 몰려
[the300] 이재명 대통령이 "투표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며 "선출된 공직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에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플라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자의 침묵과 투표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권력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주권자의 뜻이 어디에 있는 지를 분명히 보여달라"며
李 대통령 "정치무관심의 대가, 저질 지배자들에게 지배당하는 것"
홍콩의 한 남성 교사가 여학생을 신부처럼 품에 안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3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교육 당국은 해당 사진을 2024년 초에 인지했고 당시 이미 학교 측에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 유포된 세 장의 사진 중 첫 번째에는 교사가 칠판을 배경으로 여학생을 마치 신부처럼 두 팔로 들어 올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사진에는 학생이 교사를 뒤쫓는 모습과 함께 "최고의 담임 선생님"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세 번째 사진에는 학생이 교사의 허리를 감싸 안은 채 드라마 제작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며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고 표현한 문구가 붙어 있다....
"새 신부도 아닌데"...여학생 번쩍 들어올린 교사에 홍콩 '발칵'
'삼전닉스' 랠리를 올라탄 기업이 본업보다 짭짤한 주식 평가이익을 거둬 화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침구 1위 기업인 알레르망은 지난해 매출액 1236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실적이 정체된 상황이었지만 알레르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입했다. 머니투데이방송에 따르면 알레르망은 지난해 삼성전자 주식 3만주와 SK하이닉스 주식 1만 7132주를 매입했다. 취득원가는 삼성전자 32억원, SK하이닉스 100억원. 주당 취득가는 삼성전자는 약 10만 8700원, SK하이닉스는 약 58만 7700원이다. 취득 단가를 고려하면 지난해 말 두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을 가능성이 크
‘삼전닉스’ 올라탄 이불 기업, 1년 장사한 것보다 낫네…평가익 '3배'
'컴퓨텍스 2026' 오는 2일(현지시간) 개막 "대만은 AI(인공지능) 혁명의 진앙지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대만 본사 착공 기념행사에서 대만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이같이 평가했다. 설계부터 생산, 후공정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생태계를 구축한 대만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의미에서다. 아시아 최대 IT(정보기술) 박람회 '컴퓨텍스 2026' 개막을 앞두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한 글로벌 IT업계 거물들이 대만 타이베이로 집결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맷 머피 마벨 CEO, 립 부탄 인텔 CEO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2일(현지시간)부
'AI 혁명' 심장부 된 대만…글로벌 IT 거물들 타이베이 총집결
[반준환의 미국 스몰캡(23)]커넥터 기업 암페놀, 공장 풀로 돌려도 제품이 없어서 못팔아… 숫자 뒤 스토리를 읽어야 진짜 투자가 보입니다. 한국주식도 미국 스몰캡 생태계를 알면 α를 낼 수 있습니다. 기술의 언어를 투자의 언어로 풀어내는 전문기자와 글로벌 특화분석 원리서치의 투자 나침반으로 여러분을 안내하겠습니다. 반보(半步)만 앞서면 남들이 모르는 길이 보일겁니다. 난해한 기술주 투자, 이제 쉽고 재미있게 즐겨보세요. 최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서 광케이블이나 커넥터 같은 데이터 신호를 전송하는 부품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가 거대해질수록 신호가 흐를 통로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AI 전용 랙(rack)은 전통적인 CPU서버보다 광케이블이 10~36배 더
AI 데이터센터 광풍, 월가가 '주가상승의 교과서'로 꼽은 기업
“직원이 떠나는 이유는 연봉만이 아닙니다. 감정을 토로할 수 없는 조직에서 마음이 먼저 지치죠.” 이윤정 헬로스마일 심리상담센터 부원장은 스타트업 대표와 조직 구성원들의 심리를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들여다봐 왔다. 기업 현장 경험과 심리상담 실무를 함께 갖춘 그는 현재 전국 25개 지점을 운영하는 헬로스마일 심리상담센터 본사 대외협력팀장으로 기업상담 전담 조직을 이끌고 있으며, 서울부부가족치료연구소 상담 수퍼바이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갈등미디에이터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수많은 조직과 대표들을 만나온 그는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으로 ‘감정의 고립’을 꼽았다. 성장과 성과는 계속 이야기되지만, 정작 그것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마음은 점점 더 외로워지고 있
“회사는 성장하는데 왜 더 외로워질까”… 이윤정 헬로스마일 부원장이 말하는 건강한 조직의 조건
트민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기자'의 줄임말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눈에 띄는 흐름을 포착해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과 시대의 이야기를 들여다봅니다. "딸깍, 딸깍, 딸깍…." 최근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미디어)를 점령한 이 기묘한 소리의 정체는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로 만든 이른바 '키캡 키링'을 누르는 소리다. 영상 속 젠지(Z세대)들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키캡 키링'을 꺼내 무한 연타한다. 댓글 창에는 "출근길 멘털 치유엔 이 소리가 최고", "일하다 화날 때마다 무한 연타 중" 같은 반응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