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힌 것은 한국이 관세 인하의 대가로 합의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다고 밝힌 데 대한 국내 언론의 질의에 "현실은 한국이 낮은 관세를 확보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합의를 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하했지만 한국은 그 대가로 자신들이 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는 데 아무런 진전도 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트럼프 '韓관세 25%' 다시 인상, 합의 이행 안 했기 때문"
은행권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이자를 지급하자는 주장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은행권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이자 지급이 필요하단 주장이 일부 제기됐으나, 예금 성격이 짙어 수신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반론에 더 힘이 실린 모양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주요 시중은행은 지난 22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실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은행권은 은행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발행한 코인에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지난 15일 은행연합회는 같은 실무 회의에서 맥킨지앤컴퍼니가 수행한 컨설팅을 토대로 은행 중심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발행한 코인에 이자를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주장 안 한다
지난해 11월 말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0.60%로 전월 말보다 0.02%포인트(p) 소폭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08%p 상승했다.금감원은 28일 "신규 발생 연체채권이 줄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도 증가했는데도 연체율이 전월 대
작년 1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60%…전월 대비 0.02%p↑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0.60%를 기록해 같은해 5월말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법인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이 연체율 상승을 이끌었다. 금융당국은 연체율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어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2025년 11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은 0.60%로 전월(0.58%) 대비 0.02%P(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08%P 올랐다. 지난해 1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6000억원 증가한 1조9000억원이었다....
작년 11월 원화대출 연체율 0.60%…6개월만에 최고치
[스타트UP스토리]안재민 비링커 대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에는 공장 없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가 존재한다. 쇳물을 녹이고 철을 깎는 전통 제조업에서도 팹리스 모델이 가능할까. 제조업 위탁생산과 AI(인공지능) 기반 도면관리 솔루션을 운영하는 비링커 안재민 대표는 이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다. 안 대표는 대학 시절 아버지의 금형 공장 일을 돕다가 창업의 실마리를 찾았다. 제조 현장은 여전히 종이 도면을 사용하거나 이메일로 작업 내용을 주고받아 업무 파편화와 보안 취약성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아버지 공장서 찾은 창업아이템...매출 10배 찍고, 미국까지 넘본다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방향을 틀었다. 엔화 급등 속에 달러 매도 물량이 늘며 20원 넘게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에 즉각 반응했다. '달러 불패 신화'의 균열도 잠시, 시장 분위기는 다시 달러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는 환율이 경제 펀더멘털만으로 설명되는 숫자가 아님을 보여준다. 단기적으로는 '엔화 강세'와 '관세' 같은 이벤트가 환율을 크게 흔들지만, 충격이 증폭되는 배경엔 구조적인 '달러 수급 불균형'도 깔려 있다. 경상수지 흑자라는 숫자가 무색하게 민간은 달러를 '장기 축적 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시장에선 국내 주식시장의 성과가 높은데도 해외 투자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를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자산
[기자수첩]'달러 불패'를 넘어서려면
한화그룹은 올해 신속한 실행과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향한 도전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민간 주도 우주개발과 첨단 방산 수출, 한미 해양 안보 협력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는다. 우선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 흐름에 선제 대응한다. 한화그룹은 발사체부터 관측·통신 위성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우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발사체 기술을 중심으로 민간 우주발사 역량을 고도화한다. 앞서 지난해 민간 주도의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통해 발사체 제작·조립부터 발사 운용까지 민관 협력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우주·첨단방산에 마스가까지…주목받는 한화그룹의 미래경영
현대모비스의 '혁신'이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부품 기업이지만 완성차가 제시하는 방향을 관성적으로 따라가기보다 주도적인 비전과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통합 솔루션, 자율주행,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대중화를 위한 배터리 시스템과 안전 솔루션, 통합형 제어기, 바이 와이어(By wire) 기술 기반의 EMB(전자식 제동 시스템) 등 선도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성장 분야에서도 조기에 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차량용 반도체, 로보틱스 핵심 부품 사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대모비스는 IT(정보기술)·가전 등 컨슈머용 반도체 중
"기술 경쟁력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선점" 돋보이는 현대모비스 혁신
"우리는 지금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 한다." 구광모 ㈜LG 대표(사진)가 국내·외 구성원들에게 보낸 올해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LG 구성원들은 'OOO님, 안녕하세요. 구광모입니다.(Hello, this is Kwang Mo Koo)'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 영상을 확인했다. 구 대표는 "우리는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꿈꾸고 이를 현실로 만들며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 못지않게 세상의 변화도 더 빨라지고 있다"며 "기술의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은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주문했다.
"새로운 변곡점" 혁신 강조한 구광모 LG 대표
웹보드 게임 월 결제 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원안 의결됐다. 규제 완화가 확정되면서 웹보드 게임 비중이 높은 NHN과 네오위즈 등 관련 게임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졌다. 이번 개정안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베팅이나 배당 구조를 모사한 카드게임·화투류 게임 이용자가 구매할 수 있는 가상현금과 게임아이템의 월별 구매한도 상한을 100만원으로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웹보드 게임은 게임업체들의 견조한 수익원이다. 앱(애플리케이션)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NHN의 '한게임 신맞고', '한게임 포커'는 각각 국내 모바일 게임 총 사용시간 순위 20위, 98위를 기
고스톱·포커 게임 결제한도 월 70만→100만원 상향…NHN·네오위즈 '미소'
새해를 맞아 주가는 고공 행진하며 민간소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경제는 여전히 구조적으로 어렵다. 통상정책의 갈등 속에서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대항전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첨단기술 자립에 중점을 둔 강력한 산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은 AI, 로봇 등 신형 공업화 전략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동원하며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일본, EU 등도 정책금융을 확대하며 기술산업 강화와 첨단산업육성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대내적 상황도 여의치 않다. 반도체를 제외하면 철강, 화학 등 주력산업의 부진이 심각하다. 일자리 창출도 정체되며 잠재성장률은 2% 아래로 낮아진 상황이다. 국내 기업들은 금융지원 격차와 기술 패권 경쟁의 이중 압박에
[기고]생산적 금융과 은행의 역할
"대통령이나 장관들이 테슬라의 FSD(Full Self Driving)를 이용해 서울에서 세종 청사까지 한 번만 가보면 지금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할지 보일 겁니다." 테슬라의 FSD를 애용한다는 한 지인은 "자율주행은 이미 일상의 경험을 바꾸고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정말 이대로 괜찮은건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은 현실을 달리고 있는데 제도와 사회적 논의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다. 테슬라의 FSD는 감독형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에 본격 도입됐다.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거나 가속·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주행하고 주차까지 수행한다. 다만 국내에서
[광화문] 도로 위에는 이미 '미래'가 달리고 있다
"오픈소스 써도 학습은 처음부터" 독창적 설계·독자적 학습 지향 '국가대표 AI' 1차 선발전에서 독자성 논란을 겪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가 공모에선 독자성 기준을 명확히 기재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추가 공모안내서에 'AI 모델의 독자성 기준'을 명시했다. 지난 공모 때 독자성 기준이 모호하다는 비판이 일자 이를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정부는 독파모를 'AI 모델 설계부터 사전학습 과정 등을 수행한 국산 모델로, 타사 모델에 대한 라이선스 이슈가 없어야 한다'고 정의했다. 안내서에 따르면 독자성 기준을 기술·정책·윤리적 측면으로 나눠 설명했다. 기술적으론 △독창적 AI 모델 아키텍처 설계 △대량의 데이터를 스스로 확
"독자성 모호" 지적에… 정부, 국대AI 재도전에 기준 명시
계획수립·해외실증형 9건 선정, 사업당 각각 7억원·4억원 투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적극 지원" 국토교통부가 이재명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K-AI(인공지능)시티' 수출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정부간 협력을 토대로 K스마트시티(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해외 주요 도시에 적용하고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기술실증까지 연계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국토부는 국내 스마트도시 기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K시티(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협력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총 27개국에서 58건의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솔루션 해외실증 등을 지원했다....